가치
인간이 태어날 때 스스로 미래를 알 수 있을까? 만일 그러한 일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인간이 아니고 신이었을 것이다. 우리 인간은 절대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나는 매 맞아 죽을지도 모른다. 구약 성서 3번, 신약 성서 5번 읽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그렇게 읽었다. 그런데도 나는 무신론자이다. 신은 우리 인간이 병약해서 만들어낸 가상의 조건일 뿐이다. 그 조건 속에 나를 얽매고 싶지 않다. 신이 존재한다면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그 가치를 주는 것이다.
만일 신이 있다면 게으르고 자기 할 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겠는가? 그렇기에 사람은 모든 일에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성서에 들판의 나는 새도 먹을 것을 주노니 인간에게 주지 않겠느냐는 말씀이 있다. 그러나 이 말에 덧붙여야 할 말이 있다. 새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얼마나 고생을 하는가. 너희도 새와 같이 노력을 하라는 말이다.
나는 태어날 때 가치가 없이 태어났다. 성장하며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은 모든 행동을 할 때 알든 모르든 가치를 보고 행동을 한다. 그 가치는 스스로는 판단할 수 없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스스로 노력하고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은 그 가치가 높을 것이다. 물건의 가치는 기업 스스로, 또는 고객이 매길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가치는 스스로 판단할 수 없듯이 누구도 판단할 수 없다. 거지에게 가서 부자 되는 법을 배울 수는 없다. 억만장자에게 가서 돈 버는 방법을 배워야 맞다. 세상 이치가 이렇듯 모든 것은 순리가 있게 마련이다.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옳을까? 나름대로 기준이 있다면 반드시 적용해 보라. 그 기준이 없다면 책에서 찾으라고 권하고 싶다.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드는 것이 자연적인 순리이다. 물이 자연스레 흐르듯 이 세상도 역리는 있을 수가 없는 법이다.
누가 나를 대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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