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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최고의 교사입니다(Real Talk for Real Teacher)

레이프 에스퀴스 / 박인균 / 추수밭

 
그저 교실에 남아 있다고 해서 훌륭한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뛰어난 전문가로 발전한다면, 학생들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곳으로
만들 훌륭한 인물로 키워 낼 수 있다
.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에는 배의 키를 잡고 올바른 경로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충격적이게도 아이들이 당연한 것을 모른다면 수업 내용을 조정하기 바란다.
당신이 도와준다면 음식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것이고, 아이들은 많이 배울 것이다.
일은 어긋난다. 어긋난 일을 되돌리는 것이 당신의 역할이다.
 

 
햄릿은 어머니에게 좋은 아들이 되기 위해 모질게 굴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가져야 할 논리적 태도이기는 하지만, 우리 목표는 학생들이 좋은 사람이 되도록
격려하는 것 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기회의 차이’를 좁히는 데 더 관심이 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즐기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면 집에서도 공부하기 시작할 것이다.
강제로 받은 문제지가 아닌 배우고 있는 내용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 하나가 출산휴가를 떠나 대체 교사가 학년의 나머지 몇 달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녀는 점심시간에 독서회를 시작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도왔다.
그 누구도 귀찮게 하지 않았다.
그저 점심시간에 교실에 남아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과 책을 읽었을 뿐이다.
같은 학년을 가르치는 교사 몇몇이 그녀에게 다가가, 왜 교사 휴게실에 와서 함께 점심을
먹지 않는지 물었다. 그녀의 설명에 되돌아온 것은 파렴치한 질문이었다.

“뭘 하려는 건데요? 우리를 형편없는 교사로 만들려고요?” 

“소수를 언제 사용하는데?”
그러고 나서 나는 아이들에게 신문 기사를 읽어 준다. 병원에서 소수점을 잘못 찍는 바람에
환자가 처방된 약의 열 배를 복용하고 사망한 내용이다. 아이들은 헉! 한다.
 

학생들은 프로를 한눈에 알아본다.
손턴 와일더의 걸작 <우리 읍내>에서 에밀리는 죽음을 맞이한 후 다시 살아 있는 세상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하루만 이승에 다녀올 수 있게 허락받은 에밀리는 자신의 생일이나
다른 특별한 기념일을 선택하고 싶어 하지만, 현명한 무대감독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았던 날을 선택해도 충분히 중요할 것”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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