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리웨이원 지음 / 허유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펴냄

 

 

  내가 먼저 선의를 표현한다면 상대의 존중과 협력을 좀 더 쉽게 끌어낼 수 있다. 불편한 능력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가끔은 그런 사람일수록 능력이 뛰어나서 본받을 점이 더 많기도 하다. 나는 인간관계에 관한 강연을 할 때마다 이런 말을 자주 한다. “가시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면 향기로운 장미를 얻을 수 없습니다. 훌륭한 동료를 만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대학을 갓 졸업했을 때는 빈틈없고 까다로운 상사가 필요하고, 어느 정도 단련된 후에는 부하 직원에게 적당히 권한을 부여할 줄 아는 상사를 만나는 것이 좋다. 좋은 상사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정말 좋은 상사가 좋은 직장보다 더 중요한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상사는 나를 성장하게 하고 옳은 방향을 가르쳐 줍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보다 더 훌륭한 도움은 없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사회에서 그렇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사들을 만나기란 쉽지가 않죠. 그래서 그런 사람을 만난다면 꼭 붙잡아야 합니다.”

 

  ‘성격 + 철학 = 인격’이라는 공식이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과 후천적으로 학습한 철학이 결합되어 인격을 형성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타고난 성격은 통제하기 어렵지만 철학은 자신이 선택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격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어떤 인생을 사느냐가 한 사람의 인격을 결정한다. 철학이라는 기초를 세우지 모사면 인격이라는 나무는 곧게 자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철학이 필요할까? 그 해답은 바로 ‘원칙이 올바른가’다.

 

 미국의 제 16대 대통령 링컨이 한번은 독자적으로 군대 이동 명령에 서명을 했다. 그러자 국방장관 에드워드 스탠튼이 명령 집행을 거부하며 링컨을 ‘멍청이’라고 욕했다. 링컨이 스탠튼의 반응을 전해들은 후 어떻게 반응했을까? 그는 화를 내지 않고 스탠튼의 비판을 받아들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스탠튼이 나를 멍청이라고 했다면 난 멍청이가 맞을 것이오. 그는 틀린 말을 한 적이 없으니까. 내가 직접 가서 그를 만나야겠어.”

 

“나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을 내가 먼저 좋아할 필요가 있나요?

  예전에 셀리나라는 한 여성이 내게 이렇게 반문했다. 그녀는 친구들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데 자신이 먼저 그럴 필요가 있느냐면서 자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다. 그녀가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자 나는 생각이 달라졌다.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그가 나를 신경 쓰지 않는데 내가 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배우자와의 관계는 내가 하나를 줬다고 해서 똑 같이 하나를 받아내야만 하는 교환의 관계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랑과 관심, 지지를 상대가 보내주지 않는다면 먼저 내가 그걸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관심 있는 일을 찾았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곧장 시작해야 해요. 이 원칙을 따르면서도 순탄하게 살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지요.” 성공학에서는 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 즉, 투자에 흥미가 있다면 경제를 공부하고, 요리할 때 즐겁다면 직접 식당을 차리며, 춤추는 것이 좋다면 무용을 배우라는 것이다. 가장 빨리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 인생의 대부분을 좋아하지 않는 곳에서 관심도 없는 일을 하며 산다면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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