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김동석 지음 / 글과생각 펴냄

 

 

  자신을 믿는 것처럼 남 또한 이미 그렇게 변화된 사람이라고 믿고 행동하면 그 역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도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자신도 변화되고 남도 변화시킬 수 있다니, 한번 자기 최면을 걸어봄직 하지 않나요?

 

  정말 지독한 훈련으로 흘린 땀과 눈물이 나중에는 환희와 감동의 눈물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일하는 직장이 작다고 해서 ‘이렇게 작은 직장에서 노력, 땀, 눈물, 이런 말은 어울리지 않아’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생각부터 바꾸는 노력이 제일 먼저 필요합니다.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나 자신이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동료들이 압니다. 사흘 동안 연습을 안 하면 청중 모두가 압니다.” 이 말은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피아니스트 아더 루빈스타인의 말입니다.

 

  충성고객은 말 그대로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그곳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충성고객은 감동을 주어야 만들어집니다. 사람의 영혼은 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영혼을 감동시킬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은 1백 명의 충성고객이 있습니까? 어떤 감동으로 충성고객 1백 명을 유지하시겠습니까?

 

  이순신 장군이 만약 난중일기를 쓰지 않았다면 ‘성웅 이순신’에 가려진 ‘인간 이순신’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고, 지금처럼 높이 평가 받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치열한 전투 중에 틈틈이 쓴 그 기록으로 무인인 이순신 장군은 다른 어떤 문인들보다도 뛰어난 기록문화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었으며 가장 원초적인 수단에서 행해진다고 볼 수 있는 설득의 형태는 바로 ‘유혹’입니다. 논리로만 고객을 설득하려고 하지 마세요. 고객은 어쩌면 여러분보다 더 논리적일 수 있습니다. 유혹하세요. 감성에 호소하는 유혹이야말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깨진 유리창 법칙>내용 중에 ‘강박증은 개인에게는 고통스러운 질병이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습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사가 크든 작든 그 회사를 무너뜨릴 수 있는, 어쩌면 무너뜨리고 있는 ‘깨진 유리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을 찾아내고 수리하는 데에는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박증이 있는 것처럼 매달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면 저에게도 강박증이 있다고 하시겠습니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서 테러범이 요구하는 것은 특이하게도 대통령의 사과였습니다. 사과할 때 쓰지 말아야 할 세 가지 표현이 있는데 첫째는 “미안해, 하지만 ·····”입니다. 둘째는 “만약 그랬다면, 사과할게”입니다. 마지막은 “실수가 있었습니다.”입니다.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쿨하게 사과하는 성숙한 자아를 가진 리더만이 살아남을 겁니다. 우리 쿨하게 이야기합시다.

 

  ‘리더는 책을 읽는 사람(Leader is Reader)’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리더(Reader)가 반드시 리더(Leader)가 되지는 않겠지만 책을 읽지 않는 리더(Leader)는 진정한(Leader)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진정한 리더(Leader)는 모두 리더(Read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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