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화폐의 용도로 사용하는 동전은 1원짜리부터 500원짜리까지 있다. 요즈음 10원짜리 이하는 애들도

땅에 떨어져 있어도 잘 줍지를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10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언제인가 뉴스를 들으니 구형 10원짜리 동전을 대량으로 모아 녹여 동괴를 만들어 팔려다 잡힌 사람

이 있었죠. 10원의 돈 가치보다 녹여 동(구리)으로 만드는 것이 가치가 더 나가는가 보더군요.

어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머리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의문이군요.

 

  전기공사를 하는 사람들은 공사를 하다 남은 짧고 굵은 전기선을 냉장고에 넣어 냄새 제거용으로

사용을 합니다. 전기선이 없으면 동전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10원짜리 구형 동전 여러 개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잡냄새가 없어지죠. 새로 나온 10원짜리는 구리 보다 알루미늄이 많이 사용되어 효과가

없답니다. 음식물을 상하게 하는 박테리아의 활동을 억제해 냄새와 세균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동전을 못 쓰게 만드는 것도 아니고 본래의 기능을 살리면서 다른 효과도 볼 수 있으니 일거양득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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