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마윈의 12가지 인생강의

장옌 지음 / 김신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곤란한 환경 중에서도 마윈은 자기의 생각을 믿었다. 맨발은 신발을 가리지 않는 법이다. ‘당신이 말하는 것이 모두 맞고 다른 사람도 동의 한다고 해서 결국 얻어지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보다는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미국의 작가 에머슨은 “유사 이래로 어떤 위대한 사업도 열정 없이 성공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분명히 말하건대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의 능력을 과도하게 평가합니다. 게다가 항상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원망합니다. 세상이 문제고, 제도가 문제고, 규칙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도 자기의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모릅니다.

   마윈이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던 초창기에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는 말한다. “사람들이 좋지 않게 보는 것은 하나의 복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기 살기로 덤벼들지 않았지요. 그랬다면 나에게 차례가 돌아오지 않았을 겁니다.”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때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이다.

 

   “알리바바의 사명은 세상에서 어렵게 거래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이 알리바바의 생존과 발전의 토대이다. 상품을 출시할 때 먼저 고려하는 것이 ‘이 상품이 기업의 사명감에 유익한가?’였다.

 

 

   마윈은 “직원이 100명일 때는 내가 앞에서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1,000명이 되면 직원 중간에 서서 간부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1만 명이 되면 그들의 두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직원이 5만 명에서 10만 명이 되면 감사한 마음만으론 안 됩니다.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앞장 서야 합니다.”

 

   총명한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사업에도 성공하고 가정도 행복하지만 어떤 이들은 하루 종일 고생만 한다. 왜 그럴까? 그 차이는 바로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 능력은 학교에서 공부한다고 중대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사회의 시련과 시험을 겪어야 생긴다.

 

   물구나무서기는 알리바바 임직원의 ‘필수과목’이다. 왜 직원들에게 물구나무서기를 시키는 걸까? 첫째로는 물구나무서기를 통해 몸을 단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물구나무서기를 배움으로써 직원들로 하여금 고정된 생각을 바꾸게 한다. 다른 시각에서 바라봄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를 기르게 하려는 것이다.

 

   공격은 최고의 방어다. 마윈의 말로 설명하자면 “경쟁자를 죽일 수 없다면 스스로 죽는다. 환경과 산업의 변화가 그들을 죽인다. 잘나체 하다가 망하기도 한다. 스스로 자신을 파악하지 못해도 죽는다. 그래서 나는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과의 끊임없이 경쟁하는 가운데 마라톤 인생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진정한 적수가 없는 것을 두려워하라.

 

   인텔사의 수석집행관 앤디 그로브는 “기업가에게는 돈을 버는 것이 도덕이며 돈을 벌지 못하면 부도덕한 것이다. 만일 기업이 돈을 벌지 못하면 사회, 가정 , 개인, 그룹과 직원들에게 엄중한 상해를 가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빌게이츠처럼 정확하게 금전을 다루는 사람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그들은 돈의 용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절약을 아는 사람, 자기의 금전적 욕망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많은 재산을 소유 할 수 있다.

   사람이 돈을 벌도록 도와주면 자신도 돈을 벌도록 도와준다. 사적인 욕심을 버리는 행동, 자기 소유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손해처럼 보이나 사실은 얻는 것이다. 함께 누리는 과정 중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한 젊은 사업가가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자신을 비즈니스계의 신예라고 생각한 젊은 사업가는 연회장을 설치고 다니면서 큰 소리로 떠들어댔다. 그러던 중 나이 든 사업가 주변에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보였다. 젊은 사업가는 속으로 ‘저 노인네의 연간 매출이 내 회사 한 분기 매출보다 작은데···’라며 탐탁하지 않게 여겼다.

   그가 옆 사람에게 “저 노인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드나요? 돈을 많이 벌기는 합니까?” 하고 물었다. “저 어르신은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이 자선 사업을 해오셨습니다. 이 지역의 학교와 병원이 다 어르신께서 기부하신 돈으로 설립한 것입니다. 게다가 박식하고 재능이 많으셔서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편해지고 견문도 넓힐 수 있지요. 우리는 어르신을 정말 좋아합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