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내는 배가 더부룩하고, 매스껍고, 명치끝이 심하게 아프고, 두통으로 고생을 호소 합니다.
민감 요법으로 체한 것이 아닌가 하고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내보기도 하죠.
그리고는 소화제를 먹어 보기도 하지만 쉽사리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병원을 가보아도 소화기 계통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더군요.

어제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증상을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하는군요.
기능성 위장장애를 현대의학에서는 ‘운동감각기능이상’ 또는 ‘위가 너무 예민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더군요.
그러면 가벼운 식도염인가 했네요.

식도염의 초기에는 속이 쓰리고 신물이 넘어오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흔히 소화불량
이라고
생각하고 소화제를 먹게 됩니다.

그러나 역류성 식도염은 일시적인 소화불량과는 다른 질환으로, 담적과 같은 기능성 위장장애가
근본적인 원인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질병을 담적병이라고 하는군요.
위담 한방병원 최 서형 원장님의 말씀을 참고로 적어 보았습니다.

담적병이란?

위장 외벽이 음식 독소 때문에 딱딱하게 굳어지고 붓는병을 말합니다.
위장은 소화 과정을 통해 각종 영양소를 공급하고 유해 물질들을 걸러내는 정화조
기능을 담당하는데, 담적병에 걸리면 이런 기능이 원활치 않게 된다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위장 안쪽의 상태만 보여주고 위장 외벽 근육 상태를 파악하지 못하는
까닭에 아내처럼 위장 외벽에 이상이 생겨도 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담적병이 단순한 위장병이 아니고 만성두통, 급체, 건망증, 치매, 당뇨병, 간경화,
관절 질환,
피부 질환, 갑상선 질환, 우울증, 배변장애, 위암 같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담적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과로, 술, 폭식, 담배 등으로 인해 위가 망가지면 위 점막이 훼손돼 노폐물이 쌓이고,
쌓인 노폐물은 다시 독소로 변해 위장을 굳게(경화) 만듭니다.

또한 과식, 폭식, 급식을 하게 되면 위장관 내에서 다 분해되지 못하고 미즙과 같은
음식 노폐물들이
항상 남아있게 됩니다.
이런 노폐물들에서도 독소가 나올 수 있고, 화학약품이나, 방부제, 살충제, 중금속 같은 독성이
함유된 음식을 먹어도 위장 점막을 손상시켜서 상피 장벽을 뚫을 수 있습니다.

담적병 예방법은?


과식, 급식, 폭식은 음식물이 위장에서 분해되지 못해 독소를 만들어 담적을 형성하므로 이런
식습관은 빨리 고쳐야 합니다.
특히 야식은 위장 내 많은 노폐물을 만드는 원인이므로 삼가야 한다. 최서형 원장이
‘333 식습관 운동’을 주창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루 3끼를 규칙적으로 30회씩 침을 섞어가면서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면 며칠 안에
눈에 띄게 건강이 달라집니다.
위의 포만감이 뇌에 전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가능한 한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더블어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담적병 예방에 좋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식습관은 다이어트 방법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네요.

담적병 치료법은?


담적치료는 소화효소제나 가스제거, 위산 억제로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굳어진 위장 외벽 자체를
수리하는 특수한 방법을 써야한다고 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위장 외벽에 축적되어 있는 담을 제거하는 담적약물 요법(痰積藥物 療法)
과 굳어진
조직들을 풀어주는 물리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대의학에서는 발병원인도 모르는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원인과 치료법이 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제 아내도 병원을 찾아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담적병 자가 진단 해보기




참고 : 이 포스팅은 위담한방병원과 인터넷 자료를 참고삼아 정리 한 것입니다.
        
또한 저는 이 병원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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