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첫 날이군요.
이제 올해도 61일 밖에는 남아 있지를 않군요.
사실 저는 대 수술인 척추 수술과 고관절 수술을 해서 등산, 자전거타기 등을 하지 말라는 의사의
엄명을 받았습니다.
산을 너무 좋아하지만 몸 상태로 인해서 등산을 못하는 처지 이지요.
궁여지책으로 걷기 운동만을 하다가 아내의 권유로 낮은 산을 택해서 산책을 하기로 결정했지요.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인천 대공원 뒷산인 관모산과 상아산이 마주보고 있는데 저희는 상아산을 택해서 다녀 왔습니다.
상아산은 해발 151m 밖에 되지를 않아 제가 오르기에는 적당하더군요.
그야말로 산행이 아닌 산책이지요.
걷기 운동보다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견딜만 하더군요.
오른쪽 어린이 동물원을 출발해 만의골 주차장으로 내려 왔지요.
오르는 길목에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숲속 도서관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그런데 이 책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잘 만들어진 오르는 산책로 입니다.
관모산 정산은 330m나 남고 상아산 정상은 75m가 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산 정산에는 나무가 우거져 내려보는 풍경을 찍지를 못했습니다.
대공원 안에 먹거리를 파는 음식점도 보이고 작은 연못도 보이네요.
인천대공원안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단풍든 나뭇잎이 여러 사람들을 부르네요.너무나 운치가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인천대공원안에 있는 넓은 호수 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그냥 물만 가두어 놓은 것이 설렁한 기운 마저 들더군요.
뭔가 2% 부족한 넓은 호수
이제 이 나무들은 얼마 못가서 저 예쁜 옷들을 벗어 던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겠네요.
드넓은 공원안을 돌아볼 수도 있지만 즐기기 위해 간 것이 아니니 생략~
앞으로 인천의 가까운 관모산, 소래산, 오봉산, 청량산을 목표로 낮은 산행(?)을 하려 합니다.
제발 제 몸이 따라 주기를 바랄뿐이지요.
이 정도만 몸이 버텨 준다면 걷기의 유산소운동 효과를 충분히 볼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운동으로 부디 건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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