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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다면 필사로 자기계발을 해 봅시다.
독서
를 좋아하지만 관심이 많은 분야의 책만을 고집했습니다.
올 한해 목표중 하나로 책을 편식 하지 말고 골고루 읽고 꼭 서평을 남겨야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대목을 찾아 필사도 겸하자는 스스로의 약속을 재 다짐합니다.

2012년 10월경에 김 민영 작가의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를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 참 내게 필요한 책 이다. 라고 느꼈죠.
그중에 필사의 방법을 읽고 필사하기를 시작 했습니다.
비록 게으름으로 매일 하지는 못했지만 시작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필사 방법이 정통은 아닐지라도 시도하지 않는 것 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작가, 기자 지망생들이 반드시 거치는 과정 중 하나가 필사입니다.
법정스님도 필사를 하루도 빠짐없이 하며 수행을 하셨다는 글을 읽고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사한 분량이 스님의 키를 넘고도 남았다고 합니다.
신경숙, 안도현, 최명희... 등과 같은 유명 작가들도 이 과정을 거쳤다고 토로 하고 있습니다.
필사는 책, 신문 사설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를 보면서도 가능하다 합니다.

필사


비록 유명 작가나, 책 출판이 목표가 아니라 해도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꼭 해 볼만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정독하고 감명 깊게 읽은 부분을 글자 한자 한자, 그리고 문장부호까지도
정성스레 따라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작가가 의도하는 것도 눈에 보이고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작가의 독특한 표현법, 맞춤법, 띄어쓰기, 짧은 글 속에 내 뜻을 표현하기 등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유명 문인들은 한 목소리로 짧은 글, 누구나 알기 쉽게 쓰는 글 잘 쓰는 글이라고 강조 합니다.
법정스님은 심지어 유치원생들도 이해하도록 쓰라고 했습니다.

필사 방법

1. 재미있게 또는 감동 깊게 읽은 책을 준비합니다.
  
소설, 에세이, 책은 모두 좋습니다. 또한 신문 사설도 추천 합니다.

2. 분량은 단편소설이면 한편, 장편이나 장문의 글이라면 4 ~ 20쪽 정도입니다.

3. 원고지에 준비한 글을 문장부호까지 똑같이 써 갑니다.
  
저는 백지에 써 가지만 원고지를 추천 합니다.

4. 책과 필사한 것을 읽어가며 비교해 봅니다.

5. 자신이 필사한 것에서 잘못된 곳을 수정합니다.

6. 마지막으로 한 문장씩 자신의 문장으로 다시 써보는 훈련을 합니다.

책을 읽어 마음을 풍족하게 하고 필사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지요.
또한 필사의 기간이 길어진다면 자신도 모르게 글쓰기의 실력이 늘 것이라는 점이지요.

남의 글을 베껴 쓰는 것이 무슨 자기계발이냐고 반문 한다면 한번 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하는 블로거들은 글을 쓰는 것이 때로는 난감한 경우가 있지요.
올 한해 필사로 훈련해 더 나은 글을 쓸 수 있다면 어찌 좋지 않겠습니까.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필사는 꼭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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