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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시트 불황으로 본 세계 경제 - 외글8
밸런스시트 불황으로 본 세계 경제 리처드 쿠 지음 / 정성우·이창민 옮김 / 어문학사 펴냄 미국은 2008년부터 완전한 밸런스시트 불황 상태였는데, 이에 대한 개념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던 당시에 많은 정책적 실수가 있었다. 다만 현재의 정책 담당자는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경제정책에 임하고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자국 경제가 밸런스시트 불황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모르는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리먼 쇼크 전후에 몇 번이나 실수를 범했지만, 그 이후는 ‘재정 절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사용해 정부가 시기상조의 재정건전화로 돌아서는 것을 강하게 견제하고, 미국이 1997년의 일본과 2010년 이후의 EU와 같은 상황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실제..
2015. 4. 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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