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우유는 오래 전부터 완전식품이라 알려져 있다. 단일 식품으로는 영양가에서나 구입하자마자 먹기에 최고의 식품이다. 칼슘 성분이 멸치에 비해 떨어지나 흡수율에서 단연 앞선다고 한다.
우리 애들은 우유가 없으면 난리가 난다. 어릴 때부터 우유를 하루도 거르지 않은 것 같다. 머리를 맑게 해주고 골다공증에 최고라니 많이 먹으면 좋지.
나는 예전에 젖소에서 바로 짠 우유를 생으로 조금 먹어본 일이 있다. 목장 주인인 형님이 먹지 말라고 했지만 반 컵 정도 먹었다. 잠시 후 매우 급한 일이 생겼다. 화장실 행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유를 짜서 멸균을 하고 가공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일이 있고부터 우유를 먹으면 급한 일이 발생한다. 장이 약해 그런 것인가 했지만 ‘유당불내증’ 때문이란다. 이게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난 장이 나빠서가 아니라니 그저 기분이 좋을 뿐이다.
이제는 우유를 조심은 하면서도 마시고 있다. 아마 내 마음에서도 거부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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