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쓰기 연습 방법


1. 주제를 정한다. 주제를 정할 때에 범위가 넓은 것 보다는 좁혀서 독자에게 무엇을 전해야 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

2.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 한다. 이 수집된 정보는 주제를 독자에게 쉽게 전달해주며, 돋보이게 해줄 ‘소재’ 이다. 특히 전문분야의 글을 쓸 때에는 이 소재 발굴이 매우 중요 할 것이다.

소재를 구하는 방법
발전된 브레인스토밍과 기초, 연상결합법 사용하기

우선 커다란 종이의 중앙에 원을 하나 그리고 그 안에 주제를 적는다. 그 런 다음에 주제떨어질 수 없는 단어(기초 결합 : 주1)를 주제 주위에 적 는다. 이제 생각나는 단어(연상 결합 : 주2)를 가지 치듯 적어 나간다. 원의 중심에서 다양하게 많이 퍼져 나갈수록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기본 생각들을 많이 얻을 수 있으므로 효과적이다.

다음은 ‘시향’을 주제로 삼은 소재지도 그리기이다.


자, 앞의 방식을 좀 더 발전시켜 실제로 글을 쓸 때 더욱 도움이 되게 만들자. 앞의 그림을 보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낱말(소재)에 표시를 해 본다.(나는 여기에 색을 칠했다) 즉, 활용할 소재들을 미리 표시해서 좀 더 정리된 상태로 글을 쓰자는 것이다.


3. 주제가 정해지고, 소재들이 모아졌다면, 글을 쓰기 전에 써 내려갈 ‘방법의 선택’ 을 해야 한다. 그냥 소재들을 이용하여 ‘주제’를 서술하는 방식으로 써 갈 것인 가, 혹은 ‘주제’를 일단 뒤로 숨기고 소재들만 이용 하여 ‘소재가 주제’처럼 보여 지는 듯 쓰다가 마지막에 ‘주제’를 상기 시키는, 일종의 반전을 이용하는 방식을 쓸 것 인가이다. 후자의 방법은 독자들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만들며, 마지막 감동이 강해진다.

4. 글 작성 방법까지 정했다면 글을 작성 한다. 글을 쓰기 전에 A4용지 한 장을 크게 4칸으로 나누고 모아진 위의 소재들 중 내가 쓰고자 하는 칠해진 소재를 기 (시작) - 승(펼치기) - 전 (중요한 소재 제시) - 결(마무리)의 형식에 맞게 적어 놓 는다. 이제 도표를 보면서 소재를 중심으로 살을 붙여 나가며 글을 작성 한다.


5. 글 작성이 끝났으면, 소재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과 조화를 생각 하며 소리 내어 읽어본 다음 고쳐야할 부분이 있나 검토를 한다. 이 과정에서 필 요 없는 부분은 과감히 삭제 하고 미비한 곳은 추가 한다. 이제 다시 한 번 소리 내어 읽어보고 확인 후에 글쓰기를 완성한다.


추신 : 이 글은 여러 책을 읽고 내게 맞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이 방법이 여러 사람들에게 맞다고는 할 수 없다. 이 방법과 필사를 같이 한다면 더 좋을 것같다.  자신의 솔직함과 진정성이 없는 글은 언제인가는 독자가 외면 한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반복 또 반복 훈련으로 글 잘 쓰는 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


주1)

기초 결합법 : 우리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것이 반드시 있다.

예) 부모님 얼굴과 이름, 형제들 얼굴과 이름, 내 방의 가구 배 치들, 친한 친구들, 동료들, 등교 길 혹은 직장 가는 길 주변 건 물들, 내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 등등...

기초결합법은 절대로 잊지 않는 것에 기억 하고자 하는 것을 연결시키는 기억법의 일종.


주2)
  
연상 결합법 : 하나의 사물이 제시되면 그 사물과 연상되는 단어에 기억 하고 자 하는  단어를 결합해 기억하는 기억법의 일종.

예) 원숭이 X구멍은 빨개 -> 빨간 것은 사과 -> 사과는 맛있어...


참고 : 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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