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매서워지는 겨울 철이 다가 왔군요.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계절답지요.
이렇게 추울때 따끈한 차 한잔과 정다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요.
오늘은 "좋은 글"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차 한잔 앞에 두고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오래 오래

마주 앉아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빛을 오랫동안 마주하고 있으면

동감의 미소를 파문처럼 퍼지게 하는 사람


대화가 흐를 때에나

침묵이 오랫동안 계속되어도


굳이 머리 속에서 새로운 대화의 소재를
찾아 헤메지 않아도 좋을 사람



한 잔의 차를 앞에 두고 오래 오래 마주 앉아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존경과 신뢰의 마음이 흐르고

그의 목소리와 언어에는 기품이 있으며


사람 냄새가 차향처럼 은은하게

풍겨 나오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나는 차보다는

술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멋스럽게 차를 함께 마실 줄 아는

그런 사람이 이제는 그립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삶의 향기가 더해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 잔의 차를 앞에 두고 오래 오래 함께

마주 앉아 있으면 찻잔의 온기처럼 마음의 온기가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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