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웃음으로 도둑 잡은 농사꾼(원제)

이 글은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 입니다.

재산



옛날 한 농사꾼이 송아지 한 마리를 잘 키워서 장에 내다 팔고 제법 귀한 살림밑천을 준비하고 돌아오는데 날이 저물어 어두컴컴한 고개를 넘다가 그만 도둑떼를 만나 가진 돈을 몽땅 빼앗기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도둑소굴에서 종으로 부려 먹으려고 사람마저 사로잡아 가는 것이다.

돈을 빼앗긴 것만도 억울한데 도둑들에게 묶여서 팔자에도 없는 종노릇까지 하게 생겼으니 원통하기 짝이 없었다.

농부의마음

그런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순간적으로 번개 같은 생각이 떠오르는 것이다.농사꾼은 갑자기 큰 소리로 “하하하~ 껄껄껄~”하고 웃었다.
그러자 도둑들이 어리둥절해 하면서 “아니 이놈이 실성을 했나, 웃기는 왜 웃어?” 하는 것
이다.
그러자 이 농사꾼, “내가 달리 웃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살았다 싶어서 웃는 것이오.”

도둑들이 더욱 궁금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

“들어 보시오, 내가 나라에 큰 죄를 지어서 쫓겨 다닌 지 오래 되었소. 누구든지 나를 잡아 관가에 바치면 큰 상을 받게 되지요. 그 동안 쫓겨 다니느라고 살아도 산목숨이 아니었는데 이제야 댁들을 만나 살길이 열렸으니 어찌 마음이 안 놓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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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이 들어보니 이 사람을 데리고 가 관가에 바치면 큰 상을 받을 테니 종으로 부려 먹는 것보다 더 큰 이익이 될 것으로 여겨져서 그 길로 관가로 끌고 갔다.

그러나 도둑들이 관가로 가자마자 농사꾼은 도둑을 잡으려고 꾀를 썼노라고 고백하자 도둑들은 꼼짝없이 모두 잡히고 이 농사꾼은 자유의 몸이 되고 빼앗겼던 돈도 고스란히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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