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창업 성공 비밀노트

이영범 지음 / 중앙경제언론사 펴냄

 

 

 

무역이란?

  무역상은 국내공급자와 해외수입자 사이에서 물품대금 관리 및 무역서류 작성을 직접 하는 사람이다. 해외수입자로부터 물품대금을 받아서 자신의 마진을 제외한 금액을 국내공급자에게 지불하면서 이익을 취한다. 무역상의 역할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첫째, 물품대금을 결제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둘째, 무역상을 하려면 무역서류를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실무능력이 있어야 한다.

  무역업을 처음 시작하는 데 어려운 일들을 꼽으라면 품목개발, 거래선 발굴 등 많은 것을 꼽겠지만 그중 가장 극명하게 차이 나는 것은 바로 무역서류 작성이다.

 

결제조건

  사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수입자는 제대로 된 제품을 받아야 자기 지역에 판매해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수출자는 선적 후 물품대금을 제대로 받아야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 양자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제조건이 결정되는데, 서로 피해를 보지 않는 한도 내에서 너무 불편하지 않은 결제조건을 선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상대방이 나의 의견에 따라주지 않을 때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책에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지식. 그래서 저자가 항상 주장하는 것이다. “지식은 발바닥에서 나온다!”

 

수입메커니즘

수입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포워딩업체 한 군데만 제대로 만나면 선박을 구하는 일부터 수입신고 및 국내운송 업무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수입자가 포워딩업체와 계약하면 포워딩업체는 수입자와의 계약에 근거해, 수입자를 대신해 선박회사, 관세사, 운송회사 등과 계약을 체결한다. 당연히 대행수수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수수료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직접 업무를 진행하는 것보다 포워딩업체에 맡기는 것이 더 편리하다.

 

수출 매커니즘

계약체결 -> 신용장 접수 -> 물품준비 -> 운송준비 -> 수출신고 -> 내륙운송 -> 수출통관 -> 물품선적 -> 사후관리

 

  수입 사업을 어느 정도 해보면 자연스럽게 수출자가 보내온 서류를 취급해 절차를 진행하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서류의 내용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도 무역업을 처음 하는 사람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수입 사업을 먼저 시작하기를 권한다.

 

품목결정 방법

  정보가 공개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판매자가 수익을 그리 높게 책정할 수 없으므로 결국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은 수입원가와 유통마진, 두 가지일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수입원가와 유통마진을 낮출 수 있을까?

“직거래가 답이다.”

 

  자기 사업을 할 때 품목 선택은 매우 중요한데, 품목을 결정할 때는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럼 내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나는 SWOT 분석기법을 종종 활용한다. 이 분석기법은 이미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유명한 분석기법이다.

기준 1: 악성 재고 부담이 있는 품목은 피하자.

기준 2: 지나친 저가나 고가의 품목은 피하자.

기준 3: 파손 우려가 있는 제품은 피하자.

 

환률

  무역사업을 하게 되면 환율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수입 사업을 한다면 수출 자에게 물품대금을 지급하는 시점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원가가 변할 소도 있다. 수출사업을 한다면 수출 후 받은 외화 수익을 언제 은행에 가서 환전하느냐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그 시점은 무역사업을 하는 독자 여러분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역사소설에서 배울 점

  내가 역사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는 소설 속에 나오는 모사꾼들의 책략을 배우기 위해서다. 이 역사소설 속에 나오는 유명한 모사꾼들의 이야기는 독자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소설속의 전쟁도 그렇고, 우리의 일상생활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우리의 인생은 시나리오의 연속이다. 누가 그 시나리오를 잘 쓰고 얼마나 정확하게 쓰느냐에 따라서 성패는 갈라진다.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머리싸움이다.

 

TANSTAAFL. (미국인들의 채팅 용어: 저희 회사 사훈)

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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